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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수익성 '완성차'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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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 1위 한국타이어 수익은 두 자릿수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791억원, 영업이익 25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유럽 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약 6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신흥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또한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서 약 80% 매출액이 늘어난데 이어 CIS(독립국가연합) 약 77%, 아시아태평양 약 40% 급증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던 것도 수익성 확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용(OE: Original Equipment)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약 16%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이미지 강화가 주효했다"며 "프리미엄 타이어 이미지는 초고성능(UHP: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의 매출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신축중앙연구소 설립과 지속적인 기술개발(R&D)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서승화 부회장은 “적극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올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품질 향상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로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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