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방식은 동성화학의 지주회사인 동성홀딩스가 보유한 해외법인의 지분 전량을 동성화학에 현물출자하면 이에 대한 대가로 동성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동성홀딩스에 교부하는 방식이다.
동성화학 관계자는 "동성화학은 최근 멜라민폼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사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해외법인 지분을 동성화학으로 직접 귀속시키게 된 만큼 해외법인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동성화학은 지난해 결산실적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85%에서 61%로 대폭 개선되며, 실적은 2012년도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259억원에서 약 17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6억원에서 약 11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43억원에서 약 80억원으로 급증하게 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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