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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연봉에 최고 스트레스"…美 최악의 직업 '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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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에서 최악의 직업으로 신문기자가 선정됐다. 점점 줄어드는 예산과 온라인 뉴스와 경쟁 등으로 신문산업 전망이 불투명해진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의 직업으로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보험계리사가 꼽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격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 직업안내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이 미국의 주요 직업 200개를 평가한 결과 신문기자가 올해 최악의 직업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는 미국 노동통계청과 인구통계조사, 산업계 등의 각종 자료를 종합해 연봉, 전망, 작업환경, 스트레스 등 4대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했다.

커리어캐스트닷컴의 발행인 토니 리는 이 직업은 낮은 보수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마감시간에 쫒기며 고용 전망도 밝지 않은 만큼 항상 최악의 직업군에 속했다면서 최근 신문구독이 급격하게 줄고 있어 향후 신문기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통계청은 2020년까지 신문기자의 6%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연봉은 3만6000달러(4037만원 상당)며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악의 직업 2위에는 목재채벌인부가 꼽혔다. 위험한 작업 환경과 작업 중 부상 가능성이 큰데 따른 것이다. 또 계약 감소에 따라 고용 전망도 밝지 않다는 설명이다. 벌목꾼으로 알려진 이 직업의 평균 연봉은 3만2870달러이다. 지난해 최악의 직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최고의 직업으로는 최근 수요가 늘고있는 보험계리사가 뽑혔다. 과학적인 분석기술이 보험업계 뿐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수요가 많아져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계리사 분야는 오는 2020년까지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봉 평균은 8만7650달러로 비교적 높았다. 생의학 엔지니어가 예상 성장률 62%, 연봉 8만1540달러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9만530달러), 청력검사기능사(6만6660달러), 금융설계사(6만4750달러) 등이 5위권에 들었다.

또 치과위생사(6만8250달러)와 장애인 재활을 돕는 작업치료사(7만2320달러),검안사(9만4990달러), 물리치료사(7만6310달러), 컴퓨터시스템 분석가(7만774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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