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반도체 공급업체인 ARM은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판매 실적으로 2년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리치몬드도 보석업체 까르띠에의 순익 증가로 주식가격이 급등했다. 푸르덴셜은 보험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로 하락한데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한 몫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분기 연속 경기 수축을 나타냈지만, 이는 오히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투자 심리를 부채질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