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20억달러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월15일 184억달러에 달했고 3월들어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수직상승했다.
지난달 중순경에는 엔화 약세가 다소 진정되는 듯 하며 외인 주식 매수세도 주춤했지만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외국인들의 자금을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끌어들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발표한 후인 지난 8~12일 한주간 사이 외국인들은 일본 증시에서 총 1조5864억엔(약 18조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주간 순매수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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