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매출 6조8032억원에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분기보다는 74.2% 크게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에비타)는 1조2685억원으로 에비타 이익률(에비타/매출)은 19%를 기록했다.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 판매량(면적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818만㎡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패널이 21%, 노트북PC용 패널이 9%, 태블릿PC용 패널이 14%, 모바일용 패널이 13%를 각각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말 부채비율은 133%, 유동비율 110%, 순차입금비율 16%를 나타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한자리수대 중후반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판매가는 일부 제품에서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어 "고해상도·대형화 추세에 맞는 차별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 출하량 확대는 물론 단위당 밸류(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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