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4월15일~19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1920.45에서 지난 19일 1906.75를 기록하며 7.48포인트(0.91%) 하락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중소형주의 상승 원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투자자별 누적 순유입 자금 흐름 살펴보면 4월 초 이후 기관의
대형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이 '순유출'로 꺾였다"며 "반면 기관의 중소형주로의
순유입세는 지속되고 있어 중소형주 지수 흐름이 견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자금은 지난 3월부터 순매도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중소형주에 대해선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며 순매도 규모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수급 흐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 확인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3월 중국 HSBC 제조업 PMI와 4월 유로존 PMI, 그리고 미국 1분기 GDP의 결과를 확인해 가며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