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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모멘텀 부재..중소형주 강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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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단기적 모멘텀 부재로 인해 수급 부담이 적은 중소형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다음달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대형주의 상대적 부진을 틈타 개별종목별 각개 약진과 함께 연초 증시의 투자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올들어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하락하며 조정 분위기인 반면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연초 이후 각각 1.8%, 3.1% 증가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1월 둘째주 코스피가 최대 매물대인 2000~2025에서 매물 저항이 나타났고 베이시스 축소로 인한 수급 부담이 현실화됐다"며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우려와 어닝시즌 실적 경계감 등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모멘텀이 약해진 상황에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류 연구원은 "잠재적인 프로그램 매물 청산 우려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며 이 같은 대형주 조정과 중소형주 각개 약진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업황 회복기 진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반도체와 원화가치 상승과 소비회복 모멘텀을 고려한 내수서비스 및 소비재를 주목해야 한다"며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기대되는 통화공급 확대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코스닥과 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닥과 소형주, 내수주 (은행, 유통, 운송서비스, 유틸리티 등) 및 소비재 중 원화가치 상승과 원가하락에 따른 수익개선이 전망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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