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C(주), 22일부터 항로서비스…석유화학제품 등 컨테이너화물 수출, 물동량 늘어날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정기항로가 인도네시아까지 늘어난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던 컨테이너정기항로 서비스를 태국까지 늘려온 선사 SITC(주)는 22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항로서비스에 나선다.
이 항로는 대산항을 떠나 상하이, 홍콩, 하이퐁(베트남), 호치민(베트남), 람차방(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샤먼(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항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주와 화주의 믿음을 쌓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까지 항로를 늘린 것도 지난해 ‘상하이 항만판매(Port-Sales)’를 통한 정기항로 추가개설 양해각서체결 등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07년 컨테이너선이 첫 기항하면서 중국을 오가는 1개의 정기항로서비스를 시작한 대산항은 현재 5개의 정기항로가 개설돼 있다. 지난해 7012만t의 물동량을 처리해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를 차지했다.
서산시는 ▲선사, 화주 초청 워크숍 ▲항만, 선박 홍보실 운영 ▲기업 방문 설명회 ▲정책세미나 등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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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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