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지난 4월 말 총선을 실시했으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정당이 없어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의회를 해산해 새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다음날 15일 임기가 끝나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그에게는 의회 해산권이 없는 상황이다. 정국 혼란을 위해 새 대통령 선출이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의회는 19일 오전 세 번째 투표를 실시한다. 네 번째 선거부터는 단순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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