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말 쯤 상용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 3사가 이달 출시하는 삼성 갤럭시S4에 '기가 와이파이'가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가 와이파이는 2시간 짜리 동영상(1.4GB)을 10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는 올 하반기 대중화될 서비스로 갤럭시S4에 탑재하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가 개편되는 시점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와이파이존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보는 만큼 올해 최대 기대작 갤럭시S4에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이통 3사가 동시에 기가 와이파이를 동시에 탑재키로 한데 대해서는 "통신사마다 차별화를 두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단말기 주도권이 삼성전자로 옮겨갔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통 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27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