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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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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최종준 사무총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최 총장은 전임 박용성 회장 체제인 2009년 7월 임명돼 4년간 대한체육회 56개 가맹경기단체와 17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체육회를 이끌었다. 임기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행 신임 체육회장은 지난 2월28일 발표된 제38대 집행부 임원 인사를 통해 최 총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임기를 두 달도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최 총장은 "4년 남짓한 시간 동안 체육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과 밴쿠버동계올림픽,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했다.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정행 회장이 선출되고 사무총장 자리에서 곧바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새 집행부 임원 구성까지만이라도 함께 하자는 신임 회장의 뜻을 거스르지 못했다"며 "이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주어진 임무를 모두 마쳤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정관 제10장 제44조에 근거해 빠른 시일 안에 새 사무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10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위촉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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