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다임러 그룹은 남아있는 EADS 지분을 팔기로 했다. 다임러는 주식 가격을 다음날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ADS는 지난 2000년 7월 프랑스·독일·스페인의 우주항공 부문과 방위산업 부문이 합쳐 출범했다. 이때 다임러는 출범을 도우며 EADS 지분을 확보했다.
다임러는 지난해에도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부문에 집중하고 싶다며 EADS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다임러는 EADS 지분 매각 수익금의 사용처를 대부분 결정했고, 특히 자동차 연구계발(R&D)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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