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발사업의 실무를 담당했던 용산역세권개발(AMC)은 지난 12일 오전 직원 72명 전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는 코레일이 11일 땅값의 일부를 반환하며 사실상 사업의 청산절차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오는 22일 토지매매계약을 해지하고 이어 29일 사업협약을 해지하면서 용산개발 사업과 관련된 모든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파견 형태로 근무한 코레일과 롯데관광 직원 12명을 제외하고 AMC가 채용한 나머지 직원들은 이직할 직장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30일가지 보름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 대부분의 직원들은 새로운 직장을 찾을 때까지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셈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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