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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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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서울시내 관광특구 유일한 잠실관광특구 1주년 페스티벌 겸해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관광특구 1주년 페스티벌 및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1000여 그루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는 매년 30만 명 이상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끈 벚꽃놀이 명소다.
철쭉 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도 화려한 꽃밭을 이룬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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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 잠실관광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석촌호수변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외국인 민속놀이 올림픽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만한 행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이 토고 등 4개 대륙, 22개 국에서 모인 220여명 외국 대학생과 한국 젊은이 등 총 300여 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구는 도심 한복판의 벚꽃나무 아래서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이색적인 광경을 기대하고 있다.

잠실관광특구를 알리기 위해 13일 위촉되는 외국인 관광홍보대사들도 축제의 일원.

송파구는 세페리노 발데스(Ceferino Valdez) 주한 파라과이 대사를 비롯 28개 국에서 모인 92명의 내외국인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이들을 대상으로 13일과 14일 팸투어를 진행한다.

새로 위촉된 잠실관광특구 외국인 홍보대사들은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물론 올림픽공원과 한성백제박물관 문정동 로데오거리 전통시장 등을 돌며 송파의 관광자원을 만끽하고 자국의 사이트에 송파구의 관광?축제?이벤트 등을 홍보하게 된다.

축제기간 중 버라이어티한 공연무대도 계속된다. 먼저 잠실관광특구 1주년 기념식은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그룹 캔(배기성, 이종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념식은 잠실관광특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밴드 공연, 대북 공연, 외국인 홍보대사 특별공연, 불새 축하 비행 등으로 꾸려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도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도 가수 BMK, 윙크 등이 초청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인디밴드 공연, 봉산탈춤, 7080 통기타 공연, 클래식 공연, 힙합과 랩 퍼포먼스 등이 축제 기간 중 진행된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있다. 12일 오후 8시부터는 송파소리길 벚꽃밤길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3000여 명 워커홀릭들이 참여할 벚꽃밤길걷기 행사는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성내천에 이르는 7Km구간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재능기부단체 끼친이 주도하는 나눔아트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부터 매월 1회 석촌호수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끼친은 이번 축제기간 중엔 13일과 14일에도 디자이너들이 만든 수공예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저소득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또 벚꽃그리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전통매듭 만들기 등도 주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 장미터널에 주민들이 직접 소망을 적은 소망카드 5000 장으로 행복 터널을 만든 행복마당을 운영한다. 또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 꽃 조형물과 3차원 트릭아트를 설치,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놀이마당을 비롯한 석촌호수 인근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마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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