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억6000만원 투입해 연면적 2519㎡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구로구는 어르신 인구가 꾸준하게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대처해 어르신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어르신복지관을 조성하고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보훈회관도 마련해 15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온수동 155-5(부일로 9길 111)에 위치한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은 연면적 2519㎡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해 2월 착공, 지난달 준공됐다.
완공에 들어간 비용은 총 44억6000여만원으로 노광준(87)씨가 지난 2010년 노인복지 재원으로 써달라며 기부한 전 재산인 5억원 상당과 구비, 시비, 국비가 투입됐다.
어르신복지관은 지하 1층에 주차장과 식당, 지상 1층에는 기부자 노광준씨의 이름을 붙인 노광준홀(강당), 2층에는 대한노인회사무실, 경로당, 3층에는 컴퓨터실, 물리치료실, 복지관 사무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이 갖춰졌다.
어르신복지관과 함께 지어진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구로구지회 등 8개의 보훈단체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강당 등이 들어섰다. 특히 보훈회관은 그동안 곳곳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을 한곳에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의 개관식은 15일 오전 11시 1층 강당(노광준홀)에서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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