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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英 총리, "핵 무기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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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북한과 이란 등 점증하는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캐머런 총리는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전 세계가 극적으로 변했고, 소련의 위협도 사라졌지만 핵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영국이 핵 억지력을 상실하는 것은 어리석은(foolish)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궁극적으로 핵 억지력을 갖기 위해 트라이던트 핵 무기체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라이던드 핵 무기체계는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핵 미사일 시스템을 일컫는다.

캐머런 총리는 "현재 영국의 핵무기 생산 비용은 국방 예산의 5~6% 정도로 한해 전체 예산의 1.5%에도 못 미치며 차세대 잠수함 예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체제는 고도의 예측불가능성과 공격성으로 최근 3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핵분열을 통해 수십 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들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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