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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대기업만으론 한계…산업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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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 혼자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생태계 내에서 대기업이 할 역할이 있고 중소기업이 할 역할이 있다"며 "정부가 할 역할은 각각(의 역할)을 보는 것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서로 윈윈(Win-win)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 '전문기업'의 기술개발(R&D)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재 이런 기업이 116개 정도인데 향후 300개~400개로 늘어나면 우리 경제의 활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불(不·불공정, 불합리, 불균형)문제에 대해서도 "산업계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계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대통령께서도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신 만큼 (해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규제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 장관은 "그동안의 규제는 사후적 규제보다는 사전적 규제가 많았는데 이를 사후적 규제로 돌려야 한다"며 "단 기업의 자기관리를 전제로 하므로 기업들도 (규제 준수에 대한)책임감을 가져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경기가 어렵고 문제도 많지만 노력해서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투명경영이나 사회적 책임, 글로벌화 등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부 소관업무와 관련한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로 ▲ 환리스크 관리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 부산지역 도금중소기업 협동화단지 조성 ▲ 전통시장 특성화·스마트화 지원 ▲ 서비스적합업종 지정범위 확대·실효성 제고 ▲ 대형유통점 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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