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 중심가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4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이 생전에 입었던 무대의상과 음반들, 출연했던 영화 포스터를 보여주는 전시회와 출연 영화 상영회도 열리고 있다.
또 장국영이 마지막 숨을 거둔 호텔 주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궈룽의 팬들은 매년 4월 1일 이곳을 찾아 꽃을 두고 간다.
장국영의 전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장궈룽이 생전 팬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거거'(哥哥ㆍ형이나 오빠)란 애칭으로 불렸던 장국영은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를 비롯해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아비정전' 등의 영화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었다. 한국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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