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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심신, 장성 축령산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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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축령산, 연중 70만명 관광객들 찾아…도시민 최고 휴식처로 각광"
" 둘레길 조성 및 각종 행사 개최…전국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
일상에 지친 심신, 장성 축령산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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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힐링’이다.

이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림이 지닌 건강 및 질병치유 효과가 알려지면서 많은 도시민들이 산으로 향하는 가운데,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 있다. 바로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치유의 숲 ‘축령산’이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축령산이 전국 최고의 삼림욕 명소로 알려지면서 연중 7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령산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노령의 지맥에 놓인 축령산 일대에는 하늘로 곧게 뻗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故임종국 선생이 평생을 바쳐 일군 779ha의 편백림에는 인체에 유익한 다량의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있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아토피 및 각종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축령산의 이로움은 여러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입증된바 있다.

지난해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대기청정도 분석에서 장성군의 대기중 오존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대의 규모인 축령산 편백림에서 뿜어나오는 피톤치드가 대기 중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일등공신이 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흙길이 조성된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오스민 함유량 조사 결과, 장성 축령산이 136.1㎍/㎏ 로 도내 휴양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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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민은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통한 우울증 치유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이 증가하고 피부세포도 건강해져 아토피 진균을 없애는 자연항암제로 불린다.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있으니 세상만사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신선한 공기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 뜻을 밝혔다.

축령산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군의 노력도 돋보였다.

군은 해마다 산소축제를 비롯해 산소길 MTB전국대회, 축령산 걷기대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전국 도시민을 대상으로 축령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편백나무 숲을 감아 도는 도보 코스인 축령산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령산 인근에 유럽풍의 건물인 대덕 휴양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해가 거듭할수록 축령산을 찾는 도시민들의 수가 늘고 있다”며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일상에 지치면 치유의 숲인 축령산을 찾아와 피톤치드와 지오스민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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