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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으로 튀기는 시대는 갔다…이제는 '공기 반 재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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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근 건강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주방 가전 시장에도 '공기' 바람이 불고 있다. 기름과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이용해 팝콘, 과자, 튀김 등을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주방 가전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쿠진아트(Cuisinart)의 '핫에어 팝콘메이커'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만을 이용해 담백한 팝콘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팝콘은 인기가 많은 간식 중 하나지만, 기름과 버터 등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점은 골칫거리였다. 핫 에어 팝콘메이커는 기름과 버터 없이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작동 3분 만에 15컵 분량의 팝콘을 만들 수 있다. 간단한 원터치 버튼으로 누구나 손쉽게 팝콘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
한경희 생활과학 식품건조기 '영양바삭'은 자연풍처럼 따뜻한 바람을 발생시켜 원하는 시간과 온도에 맞춰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건조해준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자와 건조 과일은 팽창제, MSG와 같은 인공조미료·향료 등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으로 말린 과일이나 채소는 이런 우려에서 자유롭다. 영양바삭은 스틸코일 히터방식을 채택해 재료의 겉과 속을 골고루 건조하며, 영양소의 파괴를 막고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잘 유지해준다. 디지털 버튼방식을 이용해 동작조절이 간편하며, 무소음 방식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소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필립스전자의 에어프라이어는 공기로 튀김요리를 해 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튀김과 같은 고열량 음식은 맛있지만 기름 때문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아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요한 원인이 되곤 했다. 하지만 에어 프라이어는 고속공기순환기술을 적용해 최대 섭씨 영상 200도의 뜨거운 공기를 위아래로 강하게 순환시켜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튀김요리를 만들어 준다. 튀김요리를 하고 난 뒤에 남은 기름을 처리하기 위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생활가전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자들은 인공 조미료가 들어간 제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고 적극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기름이나 설탕 없이 공기로 만드는 주방 가전의 경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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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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