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아베총리는 1박 2일 일정으로 몽골을 찾아 노르보 총리와 양국의 외무차관 협의를 시작하는 것 외에 미국?일본?몽골 3개국이 참가하는 정책회담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언론들은 아베총리가 이번 회담을 통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두고 관계가 악화된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1월 방문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의 움직임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었다. 아베총리는 이날 몽골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 전략적 외교관계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몽골의 자원개발을 두고 정재계에 영향력을 가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정상외교가 중요한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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