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는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3 중국 발전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의 제품과 서비스 시장은 해외 기업들에 매우 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총리는 또 현재 4870억달러에 불과한 중국의 서비스 산업 규모가 4조달러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개방을 통해 중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특히 서비스 분야가 개방을 위한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성장이 외국과의 교류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공정한 경쟁도 강조했다. 그는 "외국계 자금으로 이뤄진 기업이나 중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력을 통해 제 3의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경쟁,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시장과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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