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남도-환경부-8개 시·군 “사람·자연 공존하는 낙동강 만들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 개최

경남도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가 11일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낙동강과 맞닿은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시장·군수 등과 도의원, 시·군의원을 비롯한 800여명이 참석했다.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행사에서 경남도와 환경부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낙동강 생태자원 고도화 ▲상습 침수구역 등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사업 ▲낙동강 녹조 대응 등 수질 개선 사업 ▲낙동강 친수 지구 등의 친환경적 주민 활용 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뒤이어 경남도와 낙동강 연접 8개 시·군은 자연과의 공존 노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낙동강의 수질 개선 ▲낙동강 생태의 세계화 ▲낙동강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사업 ▲친수 구역의 활용 ▲‘낙동강의 날’ 도(道) 기념일 제정 ▲낙동강 프로젝트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원본보기 아이콘

박 도지사는 “낙동강은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연 자산이지만 가끔은 우리 곁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라며 “도민 모두가 오늘 행사를 통해 낙동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의 자연생태 보전과 수질 개선, 도민 친수공간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부, 시·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낙동강은 과거 농경사회의 출발점이자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이었으며, 지금은 주민들의 여가와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는 오늘 경남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낙동강의 기능과 가치를 드높이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수 대책 마련 등 주민과 낙동강의 공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열린 낙동강변 100k 랠리 자전거 타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서 열린 낙동강변 100k 랠리 자전거 타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원본보기 아이콘

이후 참석자들은 자전거 동호회원 700여명과 함께 낙동강변을 달리는 ‘100k 랠리 자전거 타기’에 동참했다.


군단을 이룬 자전거는 함안을 출발해 창원, 김해, 양산, 밀양을 거쳐 창녕까지 총 119㎞를 달렸다. 완주자는 도착지인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도는 이날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회용품 없는 커피차’ 운영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도 펼쳤다. 폐막식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도는 낙동강 경남 구간 106㎞의 수질 등 환경 개선, 배후지역의 관광, 문화·체육, 역사, 주거, 경제, 교통, 재해예방 전반에 걸친 미래상과 단계적으로 추진할 전략의 수립을 위해 향후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낙동강변 환경정화 활동, 11월엔 낙동강변 도민 건강걷기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