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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맞은 트위터 '당신이 모르는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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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트위터'가 21일 7주년을 맞았다. 미국 CNBC는 이를 기념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트위터의 7가지 비밀을 소개했다.

◆ 트위터는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 했다. 2006년 오데오(Odeo)라는 개인 음반 제작업체는 성장률 저하와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이 회사는 결국 주력업종을 바꿔 하루동안 치러지는 '해커톤(Hackathon)'을 열기로 했다. 해커톤은 정해진 시간 내에 해킹을 하는 대회로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이 해커톤을 열기 위한 아이디어회의에서 트위터가 탄생했다.
◆ 트위터는 놀이터에서 만들어졌다. 트위터 설립멤버이자 최초의 트윗을 올린 장본인 돔 새골라는 "팀원들이 샌프란시스코 사우스파크에 있는 놀이터의 미끄럼틀 꼭대기에 자주 갔다"고 말했다. 미끄럼틀 회의에서 멤버 중 한명인 잭 도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막 쓴다'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냈다.

◆ 트위터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계정을 만들면 특정 메시지가 자동완성돼 올려졌다. "방금 내 트위터를 만들었다(Just setting up my twttr)"는 트윗이 그것이다. 잭 도시가 2006년 3월 21일 올린 '인류 최초의 트윗'은 현재 8900회 이상 리트윗됐다.

◆ 현재 팔로어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팝가수 저스틴 비버로 36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팔로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이며 팔로어수는 2500만명이다. 좀 더 편하게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 훗스위트(Hootsuite)는 110만명을 팔로우하고 있다. 세계에서 팔로우수가 가장 많은 트위터 계정이다. 한 일본여성(@Yougakduan_00)의 트위터는 3640만2262개의 트윗으로 '트윗 수가 가장 많은 트위터'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 트위터에선 신원 확인과 명의 도용 방지를 위해 특정 트위터에 인증마크를 붙인다. 유명인의 계정을 인증해 사용자들이 믿고 팔로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인증마크를 받은 트위터 계정은 4만7815개다. 하지만 트위터의 현 최고경영자 딕 코스톨로의 트위터(@dickc)에는 인증마크가 없다.

◆ 트위터의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새의 이름은 '래리'다. 보스턴셀틱스에서 뛰었던 왕년의 농구스타 래리 버드와 이름이 같은 셈이다. 트위터 창업 멤버인 비즈 스톤이 매사추세츠주 출신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 트위터 회사는 리트윗, 답글, 해시태그, 모바일앱, 소셜광고 등을 만들지 않았다. 그 모든 건 사용자와 다른 개발자로부터 나온 것으로 트위터는 이를 나중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장치들은 약 100억달러의 부가가치를 낳았지만 발명한 이들은 회사지분을 받는 등의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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