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는 ‘2133’ 단일국번을 할당받아 전면 개편했다. 지금까지 731, 3707, 2171, 6321, 6360, 6361, 2115 등 7개 국번이 혼재돼 시민이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다른 국번으로 내선전환이 안돼 행정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
인터넷전화는 정부의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화상통화·음성사서함·내선방송·녹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ICT기반의 전화망이다.
서울시 인터넷전화망은 이중화된 교환기가 본관과 서소문에 각각 설치돼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쪽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가입자 인증, 트래픽암호화 등이 탑재돼 있는 시스템으로 전용 백본장비와 방화벽 설치로 보안도 강화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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