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도서벽지 초청학교 지도교사와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전북은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홈경기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홈경기 초청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9일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홈 개막전에도 연고 지역 40여개 학교 2천여 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붕대투혼을 발휘한 임유환을 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는 완주중학교 3학년 김현지 학생은 "축구가 이렇게 치열한 경기인줄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 붕대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경기에 열중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우리학교에도 미래 K리거를 꿈꾸는 축구부가 있는데, 전북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익산 고현초등학교 정나영 선생님은 "학생들이 대부분 경기장을 처음 방문해 신기해했어요. 날씨와 결과가 모두 좋아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오는 30일 수원전은 물론 올 시즌 모든 홈경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초청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나 전북지역 도서벽지 초,중,고 학교단체는 구단 사무국(273-1763)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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