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13명 기업 성적 보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여성 최고경영자(CEO) 기업의 주가 성적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CEO가 여성인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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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유가증권 상장사 4곳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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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코스닥 상장사 10곳이다.
이들은 올 들어 18일 종가 기준 21.55%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유가증권 상장사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15.87%로 -1.45%인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주가 수익률도 23.83%로 올해 코스닥 지수 수익률 9.02%를 크게 웃돌았다.
유가증권 상장사 가운데는 한진해운(-9.21%)을 제외한 3개 상장사 모두 견조한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27.93%), 조광피혁(23.74%), 호텔신라(21.05%) 등의 순이다.
호텔신라는 2년 연속 견조한 주가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중국소비회복 모멘텀을 몰아 연초 이후 21.05%의 주가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이부진 사장이 800억원을 투입해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 호텔신라는 오는 8월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공사기간 영업이 정지돼 연매출이 800억원가량 감소할 전망이지만 시장은 이미 개·보수 이후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공사로 인해 상반기 실적은 좋지 않겠지만, 34년 만에 실시하는 전면 리노베이션 공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실적 우려보다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는 전체의 절반 수준인 5곳의 주가수익률이 9.02%를 상회했다. 30%가 넘는 주가수익률를 거둔 기업도 네 곳이나 있었다. 컴투스는 2011년 주가수익률 65.4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두 배 넘게 증가한 120.45%를 달성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1999년 창업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연 1세대로 꼽힌다.
컴투스는 카카오톡과 LINE 등 메신저 플랫폼으로 인한 수익 창출로 올해 역시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주는 스마트폰 확산, 게임 수요 증가와 신작 흥행으로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컴투스를 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 의료산업전문기업인 메디포스트와 보령제약도 눈에 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주로 연구하는 기업으로 제대혈보관사업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이에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상장 첫날 공모가 1만8000원 대비 130%나 오르기도 했다. 국내 제대혈 보관분야 1위 메디포스트의 양윤선 대표는 코스닥을 대표하는 여성 CEO로 유명하다. 올 들어 13.58%의 주가수익률을 거두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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