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 이강수 군수 초헌관으로 참여"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우리의 전통 유교의식인 춘기 석전대제가 12일 10시부터 고창 관내 각 향교 대성전(고창, 무장, 흥덕)에서 개최됐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산천(山川), 묘사(廟祀), 선성(先聖: 공자 739년 문선왕으로 추정됨)등 여러 제향에서 이 석전이라는 말이 사용됐으나,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문묘 제향을 뜻한다.
고창 관내 향교(고창, 무장, 흥덕)는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총 27위의 위폐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 차례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석전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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