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환율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패션사업부의 선방과 전자재료사업부의 탄탄한 실적, 케미칼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이 삼성전자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신임 경영진 체제를 갖추면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벌인 결과 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사업부별 경쟁력 강화와 AMOLED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본격화 역시 올해 실적 성장 지속 요인의 하나라는 진단이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1개월전보다 0.8% 가량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IT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지난 3개월 및 6개월전 대비로는 각각 6.6%, 10.4% 하락한 상황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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