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감자 2만본·고구마 20만본 배양묘 생산·보급
해남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조직배양관이 준공됐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487㎡ 규모로 신축된 식물조직배양관은 인큐베이터, 현미경, LED배양대 등 첨단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춘 해남군은 연간 20만본의 고구마 조직배양묘와 감자 기본식물 2만본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품질의 종자와 종묘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고른 품질과 많은 수량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환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식물조직배양관 구축으로 해남이 전국 최고의 겨울감자 및 고구마 생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남감자와 고구마의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품목별 연구회원, 고구마·감자 재배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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