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은 지난해 데본 에너지의 유전 5곳의 유전에 대해 22억달러를 들여 사들인데 이은 것이다. 시노펙의 이번 투자는 중국 국유기업의 에너지 기업 투자의 가장 최신 움직임이다.
VTB 캐피탈의 콜린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은 해외 에너지 기업 및 자원들을 사들이고 있는데, 미국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며 "중국의 투자가 지분투자에 그치는 한 미국 규제 당국은 중국 기업들의 자원 매수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국유기업들의 해외 에너지 기업 인수는 지난해에만 350억달러에 달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주에 2015년이면 중국의 해외 원유 생산량이 쿠웨이트의 산유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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