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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산율 1.3명…총 21만7000명 자연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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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48만4000명이 태어났고 26만7000명이 사망해 총 21만7000명의 인구가 자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3명을 기록했다. 출생아수는 전년(47만1300명)에 비해 1만3000명, 2.8% 늘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는 9.6명으로 2011년에 비해 0.2명 증가했다. 출산율은 지난 2009년 1.149명을 저점으로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를 낳는 엄마의 나이는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첫째아이 출산시 엄마의 평균연령은 30.48세로 2011년 30.25세보다 0.23세 올랐다. 둘째, 셋째 아이를 낳는 나이도 각각 32.4세 34.15세로 전년보다 높아졌다. 통계청은 초혼 연령이 상승하면서 출산 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율이 1.3명으로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렵고, 경계선상에 있다"며 "정부의 출산정책, 국민들의 인식 등을 고려하면 (출산율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한해 동안 사망자수는 2011년 25만7400명에 비해 9900명(3.8%)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70세 이상의 사망자수가 17만2600명으로 지난해 15만9700명에 비해 8.1% 늘어났다.
사망장소는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내 사망이 전체의 70.1%로 처음으로 70% 선을 넘었다. 2002년 의료기관내 사망 비중은 43%였지만 꾸준히 증가해 70%를 넘었고, 반면 주택내 사망은 2002년 45.4%에서 지난해 18.8%로 감소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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