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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콘서트 나선 '홍경민' 관객과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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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콘서트 나선 '홍경민' 관객과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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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홍경민이 세 번째 톡서트 어쿠스틱 버전 'Me, my guitar and you'를 통해 관객과 교감 중이다.

매년 소극장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홍경민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총 5일간 소극장 어쿠스틱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교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자 하나에 기타 3대, 그리고 하모니카가 전부인 작은 무대 위에 등장한 홍경민은 그간 이미지와는 달리 차분하게 2시간 30분짜리 공연을 이끌어 간다. 기타를 튕기고 때로는 하모니카를 부는 모습에서 故 김광석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마련한 ‘김광석의 친구들’ 특집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홍경민은 김광석의 명곡들은 물론이고 팝송, 자신의 히트곡 등을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들려준다.

지난 23,24일 공연에서는 가수와 관객이 하나가 된 듯한 따뜻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객석에서 즉석 신청곡이 이어지고,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마치 어느 엠티의 캠프화이어를 연상케 했다. 커플들의 키스 타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번 콘서트만의 매력이라고.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 측은 “화려한 특수효과나 대규모 무대의 공연도 좋지만 가수와 관객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응답에 반응해가며 웃고 노래하는 소극장 공연의 묘미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며 “10번의 공연마다 매번 곡 구성과 멘트를 달리하는 등 관객들에게 오직 이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경민은 앞으로 3월 1일~3일까지 톡서트 어쿠스틱 ver. ‘Me, my guitar and you’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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