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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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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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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군당국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했다. 군통수권 이양시기임을 고려해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대북 감시태세를 위해 금강(영상)·백두(신호) 정찰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 등도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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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당국에 따르면 군통수권은 25일 0시를 기준으로 전임 대통령으로부터 새 대통령에게로 이양된다. 취임식 당일인 25일에는 사단급 이상 부대에 위기조치반이 가동되고 대테러부대는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수도방위사령부가 취임식장 주변을 경계하고 F-15K와 KF-16 등 공군 전투기가 원거리 초계비행을 한다. 해군 전력도 북한의 해상 도발에 대비해 해상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된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는 취임식이 끝난 뒤에도 유지되다가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원상복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흘연속 군부대 시찰에 나서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630대연합부대의 비행훈련과 항공육전병강하훈련을 지도했다. 제630대연합부대는 평안남도에 있는 11군단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북한 매체는 지난 21일 김 제1위원장의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323군부대 시찰과 22일 제526대연합부대의 공격전술연습 지도 소식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 지도자의 부대 시찰을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연일 군부대를 찾는 것은 지난 12일 단행한 핵실험 이후 군사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군부의 사기를 높이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이날 부대의 전투동원 준비상태를 검열하려고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630대연합부대를 찾았다며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진행된 훈련을 높이 평가하고 대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군대가 '싸움준비'를 완성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인민군 군인들은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다지고 다져온 전투력을 총폭발하여 놈들이 정신을 차릴새 없이 호되게 답새기고(다그치고)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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