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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 자전거 생산으로 방향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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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업종 선정 불똥…PB 브랜드 하반기 출시 도매 영업 확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자전거 소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돼 영업에 직격탄을 맞게 된 LS네트웍스가 자체(PB)브랜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생산 등 제조분야로 눈을 돌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올해 하반기 바이클로 PB 브랜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새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반위의 적합업종 선정으로 인해 자전거 소매사업 확장길이 막힌 만큼, 제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클로는 지난 2010년 4월 서초구 잠원동에 1호점을 개설하며 출범한 수입자전거 매장으로, 주요 대도시로 매장 수를 14개까지 늘렸으나 영세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매장 수를 11개까지 줄였다. 지난 5일 동반위가 자전거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함에 따라 LS네트웍스는 전체 매출에서 소매업 비중을 3년 안에 50% 이하로 축소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LS네트웍스는 삼천리ㆍ알톤 등 다른 국내기업들처럼 대리점 도매 영업을 늘려 상대적으로 소매 비중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매장 갯수는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줄이지 않기로 했다.

PB 브랜드를 늘려 수입 브랜드 위주였던 상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준다. 현재 바이클로가 취급하는 자전거 브랜드는 BMC, 에디 먹스, 루이가르노, 다혼, 코가 등 모두 해외 수입브랜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바이클로 자체 브랜드를 붙인 자전거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을 예고했다.

PB브랜드 전기자전거도 출시한다. 이미 지난해 중소 전문업체인 파워라이드와 손잡고 전기자전거 '토마'를 출시했던 LS네트웍스는 새 브랜드를 출시하고 바이클로에서 독점판매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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