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협회, 파리바게뜨에 '재반박'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확장자제 반대할 이유 없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한제과협회가 파리바게뜨의 '가맹점주 동원'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제과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확장 자제를 반대할 아무런 이유나 동기가 없다"며 가맹점 본사가 점주들을 동원해 제과협회 측을 압박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는 최근 파리바게뜨가 해명자료를 통해 "생존권에 위협을 느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자발적으로 제과협회에 대한 민사소송 제기, 동반성장위원회 방문·시위 등을 진행했다"고 답한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제과협회는 지난 13일 간담회를 통해 파리바게뜨 측이 가맹점주를 동원, 제과협회와 동반위에 대한 집단행동을 펼쳤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제과협회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무분별한 확장이 자제될 경우 파리바게뜨 가맹점들에게는 매출향상, 권리금상승 등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제과업 중기적합업종 지정을 반대하기 위하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위원회 등지에서의 시위, 대한제과협회에 대한 민사소송제기, 대한제회협회에 회원가입, 대한제과협회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 등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단체행동을 펼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