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눈폭풍으로 큰 피해를 본 코네티컷주(州)에 대해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관계기관들은 코네티컷주의 8개 카운티와 함께 피쿼트, 모히간 등 원주민 구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방정부는 피해 차단과 복구지원을 위한 비용의 75%를 지원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동북부 9개 주에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수십만 명이 정전 피해를 보았다.
이 기간 동안 미시시피주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에는 10일 토네이도가 강타했다. 아직 사망자 보고는 없었지만 해티스버그를 중심으로 십여 명이 다치고 건물이 파손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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