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석현준(마리티무)이 명문 클럽을 상대로 포르투갈 무대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석현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12-13 포르투갈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8분에는 헤딩 선제 결승골까지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상대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은 포르투갈 전통의 명문 클럽이자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강팀. 그만큼 석현준의 골도 의미가 깊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 그해 A대표팀까지 선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더딘 성장세와 팀 적응 문제로 2011년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20경기 5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올 시즌 들어 입지가 크게 줄어든 끝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마리티모는 5승7무6패(승점 22)를 기록, 리그 7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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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포르투갈리그 데뷔골 장면(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wI0uIzlIErE&feature=youtube_gdata_player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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