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최근 한국계 외화채권이 인기몰이(참고:2월8일자 한국기업 외화채권 올해도 승승장구)를 하며 개성 넘치는 채권 이름들이 화제다.
외화채권은 국내기업이 타국에서 현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일컫는데, 각 나라별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예컨대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해외기업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아리랑본드는 지난 1995년 아시아개발은행이 800억원 규모의 원화 채권을 발행할 때, 당시 주간사였던 KDB산업증권이 일반인 공모에서 사용한 것이 효시가 돼 불리기 시작했다.
김치본드 또한 미국의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지난 2006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달러화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이 효시가 됐다.
이밖에도 램브란트 본드(네덜란드)와 같이 네덜란드 태생의 유명 화가이름을 붙인 경우도 있고, 불독 본드(영국)나 캥거루 본드(호주), 팬더 본드(중국)와 같이 그 나라의 대표적인 동물의 이름을 붙여 명명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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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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