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또 비상근무…10㎝ 눈 내리고 아침 기온 큰 폭 하락

▲ 6일 아침까지 많게는 10cm의 눈이 내리고,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또 다시 10㎝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5일 오후 7시부터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부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전북, 경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많은 곳은 10㎝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여 중대본 측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눈에 대비해 제설취약지역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배치하고 눈이 내리기 1시간 전 제설제를 사전살포 하는 등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중대본 측은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근을 조금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빙판길 미끄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