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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국 최초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공립어린이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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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와 서창지구 11단지 주민, 시설무상임대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전국 최초로 인천의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에 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인천 남동구와 서창지구 11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5일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시설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주민들이 북카페와 헬스장 등으로 이용하는 주민공동시설 중 279㎡를 12년간 구에 무상임대하고 구는 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거친 뒤 오는 4월 정원 60명의 구립어린이집을 개관한다.

남동구 서창지구 11단지 주민들은 타 지역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불편과 불안을 덜기 위해 공동시설 일부를 공립어린이집으로 사용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남동구는 서창지구 7단지 주민들과도 공동시설 내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시는 남동구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계기로 하반기 중 공모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공립어린이집 11곳을 확충할 계획으로 3곳은 민간 기부가 확정됐고 서청지구 2곳은 아파트 단지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하게 되며 이 방식은 공모를 통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민간 기부 공립어린이집은 해당 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전경련이 동구 화도어린이집과 서구 청라지구 보석어린이집을,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연수구 송도국제어린이집을 각각 짓는다.

화도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700㎡(정원 120명), 보석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38㎡(정원 160명), 송도국제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884㎡(정원 120명) 규모다.

한편 인천의 어린이집은 가정(정원 20명 미만) 1227곳, 민간 786곳, 국공립 107곳, 직장 36곳, 법인·단체 22곳, 사회복지법인 10곳 등 총 2194곳으로 국공립 비율이 4.9%에 그치고 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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