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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노현송 강서구청장 "마곡지구 서울 경제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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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에 LG 및 코오롱 컨소시엄 입주계약 체결...석박사급 연구인력만 1만5000여 명 상근... 매년 6만 명 이상 고용유발, 24조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곡산업단지에 LG와 코오롱 컨소시엄 유치를 성공시킴으로써 서울경제의 중심지로 부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1일 오후 가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곡지구 개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노 구청장의 마곡지구 개발 열정은 누구보다 강하다. 그는 마곡지구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서울시와 LG 양쪽을 찾아다니며 입주를 성사시켰다. 그 결과 마곡 산업단지 내 선도기업의 토지분양이 지난해 12월 LG컨소시엄의 입주계약에 이어 올 1월 코오롱컨소시엄도 입주계약을 마침으로써 입주가 일단락됐다. LG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2조4000억 원을, 코오롱컨소시엄은 2016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R&D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인해 향후 마곡지구는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해도 1만5000여 명이 근무하게 되는 동시에 매년 6만 명 이상 교용유발과 24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LG가 분양받은 토지 13만3591㎡는 산업단지 총면적의 18.3%에 달한 면적으로 LG 전자 ·화학· 이노텍 ·생명과학· 디스플레이· 하우시스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하게 되고 2020년까지 총 2조4000억 원 투자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들 LG컨소시엄 연구인력만 해도 1만4000여 명에 육박, 입주가 완료되면 매년 6만 명 이상 고용유발효과를 비롯 19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가 서울의 중심 경제권으로 부상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가 서울의 중심 경제권으로 부상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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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달 24일 서울시청에서 코오롱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이 체결됐다.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등 5개사가 입주하게 된다. 1만1729㎡에 ‘코오롱 미래기술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코오롱컨소시엄은 미래기술원이라는 이 R&D연구소를 2014년 하반기에 착공, 2016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약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성되면 향후 5조9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노 구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강서구가 입주예정인 선도기업의 날갯짓을 타고 서울의 신 성장 동력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서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롯데 등에서 앞다퉈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이곳에 본사와 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 종합 엔지니어링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이화의료원은 마곡지구에 목동병원에 이어 제2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화의료원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1000병상 이상의 세계적인 대규모 첨단 국제병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곳에 이화여대 의과대학도 함께 들어오는 것으로 구상되고 있다.

그리고 마곡지구 중앙에 위치한 중앙테마공원은 호수가 어우러진 육상공원으로 각종 문화인프라를 갖춘 문화·관광 테마공원이 된다. 여기에 K-POP공연장이 가능한 아레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 21세기 첨단산업과 서울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메카로, 미래 서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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