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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두바이서 "톱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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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데저트클래식 셋째날 5언더파 공동 10위, 갤러허 '3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ㆍ사진)이 '톱 10'에 진입했다.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나이키를 새 스폰서로 맞아 클럽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두바이 원정길'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는 모양새다. 일단 성공적이다.

선두권은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가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21언더파 195타)에 나섰다. 세계랭킹 111위, 39세의 중견이지만 2004년 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한 게 전부인 선수다. 하지만 이날은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보태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리처드 스턴(남아공)이 2위(18언더파 198타),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이 3위(16언더파 200타)에서 막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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