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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7위 "출발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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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마스터스 첫날 3언더파, 유소연과 신지애는 22위

 최운정이 볼빅 RACV호주여자마스터스 첫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제공

최운정이 볼빅 RACV호주여자마스터스 첫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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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운정(23ㆍ볼빅)의 출발이 순조롭다.

바로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볼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25만 호주달러) 1라운드다. 1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만 3개를 끌어모아 공동 7위(3언더파 69타)다.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ㆍ6언더파 66타)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14~16번홀의 막판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면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연장혈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차례 우승경쟁을 펼친 경험이 있는 선수다. 선두권에는 월시에 이어 제시카 코다(미국)가 1타 차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호주교포인 아마추어 오수현(17)이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10위(2언더파 70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소연(23)과 신지애(25ㆍ미래에셋), 역시 볼빅 소속인 이지영(28)과 이미향(19)이 공동 22위(1언더파 71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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