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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닛케이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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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약세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상승중이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회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상승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0.3% 상승한 1만1177.33에, 토픽스지수는 0.4% 오른 943.7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5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샤프는 2.6% 상승했다. 소트프뱅크도 4.8%나 뛰었고 전자기기 제조업체 NEC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엔저에 힘입어 도요타 자동차가 1.8% 오르는 등 자동차주도 상승세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시니어 전략가는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더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과 에너지주가 부진하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특히 넉 달 연속 제조업경기가 확장됐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부진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8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4% 떨어진 2382.12에 거래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39% 하락한 2만3637.7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가 공개한 1월 PMI는 50.4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기준점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9월 50이하로 떨어진 뒤 10월부터 4개월 연속 50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1월 지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월 PMI가 5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신규주문과 생산이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4위 금속업체 윈난 코퍼를 비롯한 원자재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이 2.3% 떨어지는 등 부동산주도 하락세다.

다중 보험의 우 칸 펀드 매니저는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랠리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달 PMI가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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