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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전문가 47%, 유통산업 최우선 과제 '내수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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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통산업 발전과제 조사결과 새 정부 가장 주력해야할 분야로 내수활성화 꼽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새 정부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 '내수활성화'가 꼽혔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위축으로 올해 유통업 성장률이 0%대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유통기업 임직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유통산업 발전과제’를 조사한 결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내수활성화’(47.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자들은 영업규제 완화(35.0%), 자율규제 유도(29.0%), 영업규제 강화(24.0%), 자율적 공정거래 확산(18.0%) 등을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소매유통업 실질성장률이 0%대로 전망되는 등 유통업계 내 위기감이 팽배하다"며 "유통산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수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통산업 발전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로는 소비침체(48.0%)가 꼽혔다. 영업규제(18.0%), 대중소 유통간 갈등(17.0%), 시장포화(9.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과제로는 신성장 업태발굴(41.0%),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40.0%), 친환경 지속성장 기반조성(19.0%), 대중소 갈등완화(15.0%) 등이 차례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중소유통 및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공동매입·물류시스템 구축(44.0%), 시설 현대화(40.0%), 지역밀착형 업태개발(32.0%), 유통정보화 및 경영지원 시스템 개발(32.0%) 등을 제시했다.

향후 가장 유망한 유통업태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복합쇼핑몰(47.0%)을 꼽았다. 이어 모바일쇼핑(46.0%), 드러그스토어(23.0%), 친환경상품 전문점(23.0%), 지역사회 밀착형 슈퍼마켓(16.0%) 등을 차례로 꼽았다.

신업태 발굴을 위한 지원과제로는 관련 규제완화(58.0%), 정기적 소비트렌드 분석정보 제공(52.0%), 금융지원(37.0%), 해외동향정보 제공(23.0%), 해외조사단파견(12.0%)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현재 유통산업은 저성장에 따른 소비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기존 성장전략을 수정해야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며 "유통업체들은 변화된 트렌드에 맞게 매장규모, 상품구성, 가격 등을 적절히 재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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