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삼성전자, 최대 연봉 50%…LG전자 3년만에 보너스, 최대 기본급 250%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전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연간 실적 결산시 연초 목표 실적을 넘어서면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개인 연봉의 50%까지 보너스를 나눠준다.
무선사업부는 삼성전자 전 사업부 중에서 PS 제도가 생긴 이후 매년 연봉의 50%인 PS를 꼬박꼬박 받아왔다. 반도체 사업부는 시황에 따라 조금씩 달랐고 생활가전 사업부는 아예 받지 못하는 때도 많아 희비가 크게 엇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의 경우 갤럭시 시리즈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거머쥔 무선사업부는 상한선인 50%의 PS를 받을 전망이다. 나머지 사업부도 기대가 크다.
LG전자 역시 이달 말 3년만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최근 수년간 매 분기 실적이 급감하며 고전해 왔지만 지난해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상황에 힘입어 지난 2010년 1월 이후 3년만에 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했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성과주의를 표방하며 예전보다 성과급 규모가 커졌다. 최대 기본급의 2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설 정기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100%도 함께 지급할 예정으로 일부 직원의 경우 기본급의 350%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
명진규 기자 aeon@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여보! 아버님댁에 전기차 사드려야겠어요"…무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