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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제 70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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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제 70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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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제 85회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아무르'가 여세를 몰아 한국 시간으로 14일 열린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무르'는 연이은 수상 및 노미네이션 소식과 함께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개봉 25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카데미 후보작 발표에서 비영어권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외국어영화상 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아무르'가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타임지와 뉴욕 타임즈가 뽑은 ‘2012년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2012년을 정리하는 주요 영화상 및 톱 텐 리스트를 휩쓸면서 단연 ‘2012년 최고의 필견작’이었던 '아무르'는 2013년에도 ‘최고의 걸작’으로 등극한 것.

함께 후보에 올랐던 '로얄 어페어' '언터쳐블: 1%의 우정' '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콘 티키 KON-TIKI'를 제치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이 영화의 제작과 프로모션을 위해 애써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두 주연배우 장 루이 트랭티냥과 에마뉘엘 리바가 없었다면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트로피의 아랫부분이 나와 스태프들의 것이라면, 머리 부분의 ‘골든 글로브’는 두 배우의 몫이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수상은 2월 10일 개최되는 영국아카데미상(BAFTA)(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션)과 2월 24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어 당분간 '아무르'의 전세계적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 극장가도 '아무르' 열풍으로 뜨겁다. 지난해 12월 19일 국내 개봉한 '아무르'는 2012년 개봉한 개봉관수 30개 미만 외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우리도 사랑일까'(1월 13일 기준 65,745명)와 개봉관수 30개 미만 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1월 13일 기준 73,547명)의 최단 기간 관객수 기록을 깨며 개봉 6일 만에 1만 관객, 11일 만에 2만 관객, 18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5일 만인 지난 1월 12일 4만 관객을 돌파한 것.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1월 12일 41,543명, 1월 13일까지 누계 43,352명)

예술영화로서는 극히 드물게 무려 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우리도 사랑일까'가 관객수 4만명을 돌파하는 데 28일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도 3일이나 빠른 수치인 이 기록은 골든 글로브 수상 소식으로 더욱 탄력 받을 예정이다.

한편 '아무르'는 개봉 25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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