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8일 오후 대통령상 수상 건축물인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또 지역 건축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가압장시설'을 적극 활용한 서울 종로구 '윤동주 문학관'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국토해양부 장관상에는 ▲보성군 청사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 ▲경북 영주시 주민생활문화복지 지원센터 등 3개의 공공건축물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고가도로 밑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임시거처를 마련한 점이 참신해 장관상을 받게 됐다"면서 "국토부는 수장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례집 발간, 동판수여 등을 통해 혁신적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공공건축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길룡 국민대 명예교수가 '공공건축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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